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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여행

사막의 오아시스, 팜 스프링 옆 코첼라 밸리 보호구역

팜스프링 하면 골프 코스로 유명한데요. 

메마른 사막 한가운데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보이는 가운데 푸르른 잔디의 골프 코스를 보면 정말 환상적인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볼이 생각한 것과 달리 날아가도 그 풍경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풀릴 정도죠. 

이런 곳에서는 잘 못 쳐도 '스코어가 중요한 게 아니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런 팜스프링 지역을 조금 지나면 코첼라 밸리가 나오는데 사막 가운데에 물이 있는 오아시스 지역이 있습니다.

이 곳에 야자수 나무들이 오랜 기간을 보내면서 야자수가 나무 밑으로 떨어지며 특이한 모양을 만들어냈습니다.

이곳의 이름은 Coachella Valley Preserve 입니다.

LA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죠.

 

Visitor Center도 있고 나무 사이를 걷다 보면 사뭇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바바수 야자수(babassu palm)라고 하는 이 나무가 이렇게 생긴 것은 위의 잎이 말라서 계속 아래로 떨어지면서 줄기를 감싸면서 또 다른 모습을 만들어 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은 상태이며 아직 오픈 공지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이 지역은 사설 공원에 조금 더 가깝지만 주차 요금이나 입장료를 따로 받지는 않습니다.

 

전체 크기가 작기 때문에 한 바퀴를 다 둘러보는 데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옆에 조슈야 트리 국립공원이 있기 때문에 가는 길에 한번 정도 들려서 보고 가기 좋습니다.